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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감사팀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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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유**
  • 등록일 2024.09.26.
  • 조회수184

저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 근무중인 행정실 직원입니다

올해 6월 자율감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남부 감사팀의 배려와 전문성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2001년 공무원의 신분으로 처음 종합감사를 받았습니다. 4일 정도 진행되었던 그 시절에 종합감사를 받는다는 건 그동안 내가 한 업무에 대한 심판(?)을 받는 일, 흡사 그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계속 감사장으로 불려 가고, 가서는 감사관 앞에 고개 숙이고 앉아 이제 갓 입사한 신입직원 입장에서는 내가 뭘 잘못했는가를 고민할 새도 없이 잘못했다, 시정하겠다를 연발해야하는.. 감사관은 제게 소리를 마구 질러도 되는것처럼 허가받고 온 사람인듯했습니다. 그 이후 여러 번 감사를 받게 되었고 그때도 처음 느꼈던 감사에 대한 분위기, 억압감 등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감사를 받을 운은 왜그리 많았는지 종감에, 특감에 그 많은 감사를 받으면서도 비슷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감사관으로부터 나는 감사를 나왔으니 뭐라도 지적해야 한다는 말을 직접 듣기도 했고요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의 감사란,

감사자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내가 한 업무를 정리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

감사를 받는 기간에는 감사관에게, 업무를 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면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일을 배우는것, 크게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잘못에 대한 처분을 받는 것입니다.

공무원은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그에 따라 업무를 처리합니다

만약 심각한 법과 규정의 위반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요

하지만 적극행정을 하다가, 혹은 고의가 전혀 없는 실수에 의한 위반이라면 이는 그 상황이 참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사관이 학교나 피감기관 직원의 입장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이런 생각들을 이리 길게 나열한 것은,

23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이제야 제가 생각해 온 감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지난 6년 동안 올해를 포함해 총 다섯 번의 감사를 받았습니다.

두 번은 종합감사였고 나머지 세 번은 자율감사였습니다.

제가 뭔가를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니었고 옮기는 학교마다 감사 시기였다는..

 

올해 6월 남부교육지원청 감사팀에 자율감사를 받았습니다.

자율감사를 준비하는 처음과정부터 감사팀은 학교와 함께 해 주었습니다

감사시기를 정하는 부분부터 무조건 정해서 통보하는 것이 아닌, 학교 사정에 따라 수감이 가능한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었고

자율감사를 처음 받게 되는 학교들을 위한 연수, 협의 등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작년에 자율감사를 받고 올해 또 받게 된 저는 자율감사 수감 대상교를 대상으로 한 협의에서 자율감사와 관련한 어려움과 준비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발표를 할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감사 준비를 다른 학교와 함께 하는 부분도 생겼었구요

감사자료를 작성하면서 발생한 어려움도 메신저와 전화 등을 통해 문의드리면 가능한 한 빠른시일 안에 도움을 주었고 시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감사자료를 제출한 후에는 우리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관련 자료를 보내주기도 하였습니다

감사 당일 행정실 직원이 감사장에 머무는 시간이나 횟수가 많지 않도록 최대한 한번 방문했을 때 모든 분야의 질문과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 배려해 주었고

감사팀의 지적에 동의하지 못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와 규정 등을 찾아 확인시켰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누구나 그 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해 업무를 진행합니다. 만약 예기치 못한 실수나 착오로 인해 잘못 집행한 업무가 있다면, 이 잘못에 대해 업무 담당자가 본인의 실수 혹은 잘못을 인정하고 동의하도록 하는 것이 감사팀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겪었던 윽박지르고 무조건적인 잘못함을 끌어내는 감사와는 다른 것이겠죠)

감사가 끝나고 마감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도 교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부분은 호되게 잘못을 지적하였습니다.

교장선생님이라 해도 잘못한 부분은 지적받으셨고 신규직원도 잘한 부분은 칭찬받았습니다

 

저는 감사팀의 주무관님들을 개인적으론 알지 못합니다.

같은 기관에서 근무한 적도 없고 그간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감사 수감을 통해 통성명했고,

감사기간동안 지적하고 지적받고 업무를 배웠던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 제가 남부교육지원청 감사팀을 칭찬하고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공무원이어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한 일에 어쩌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 일을 하면서 가졌던 나의 열정과 사명감까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니라는,

최선을 다해 적극행정에 임했다면 그것만큼은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감사였으며

감사가 끝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제가 궁금해서 질문했던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료를 보내주는 멘토 같은 감사팀

저는 아주 멋지고 든든한 멘토를 얻은 마음입니다

 

공무원으로서

일할 맛 나게 힘을 준 남부교육지원청 감사팀~ 팀장님과 주무관님들을 정말 칭찬합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든든한 암행어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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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룡 해당기관으로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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