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심혜린 시민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 1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6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인천을 색칠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8년 인천시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미술관을 미리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애뜰광장 ‘인천을 색칠하다’ 아트페스티벌 플리마켓 전경
행사장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특히 대부분의 체험이 선착순 무료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
애뜰광장 곳곳에는 테이블과 캠핑 의자도 넉넉하게 마련돼 있었다. 아이들이 체험에 참여하는 동안 가족들이 함께 쉬어갈 수 있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기 좋은 환경이었다.
직접 그리고 만드는 즐거움, 다채로운 미술체험
이번 행사에서는 원데이 드로잉, 스톤아트, 컬러플라워,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원데이 드로잉은 제공된 드로잉 키트를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정해진 형식 없이 자신만의 작품을 표현할 수 있었다.

▲ 실크스크린 체험

▲ 스톤아트 체험
스톤아트는 돌 위에 아크릴물감과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다. 평범한 돌이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컬러플라워 체험에서는 마카를 활용해 꽃을 자유롭게 색칠했으며, 실크스크린 체험에서는 손수건에 직접 그림을 인쇄하며 색다른 미술 기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체험은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아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에도 좋았다. 체험을 마친 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참여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천을 색칠하다’
행사의 중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천을 색칠하다’가 있었다.

▲ 무대 위 인천을 색칠하다
인천을 주제로 그림과 색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이미 시민들이 그린 다채로운 그림들이 채워져 있었다.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천의 모습이 하나의 작품으로 어우러지며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단순히 완성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분필 그림부터 박스 놀이까지, 아이들을 위한 미술놀이터
미술체험 부스 외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꼼지락 미술놀이터에서는 분필을 이용해 바닥에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커다란 바닥이 하나의 도화지가 되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색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컬러 플레이존
박스를 활용한 놀이 공간에서도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해진 결과물을 완성하는 체험뿐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마련됐다.
아이스크림과 마카롱, 음료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미술체험에 참여한 뒤 가족들과 함께 마켓을 둘러보며 쉬어갈 수 있어 축제의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2026 아트 페스티벌은 미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2028년 개관을 앞둔 인천시립미술관이 앞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고,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심혜린 시민기자 urbandailytime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