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감수성 함양과 몸·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생태·문화융합 프로그램 운영

▲굴포천 둘레길 탐방 홍보포스터
(인천광역시교육청=김용경 시민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연수도서관(관장 이소욱)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굴포천 힐링 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속 가까운 자연을 직접 느끼며 걷고 사색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전인적 교육·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6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인천 시민 13명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점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종합 안내도
탐방 당일 참가자들은 부평구청역 4번 출구에서 만나 탐방 시작 전 공터에 모여 정겨운 상호 인사를 나누고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활기차게 일정을 시작했다. 본 행사는 정운채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시작점을 출발해 부평역사박물관까지 이동한 뒤, 굴포천역으로 이어지는 숲 둘레길을 함께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굴포천
참가자들은 굴포천 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특징과 생태적 가치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 자연환경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생태 교육은 책으로만 접하던 지식을 직접 관찰하고 체득하게 하여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산책로 구간 중 사근 공원 인근 이팝나무길에 조성된 철길 및 건널목 조형물도 만났다. 해당 구간은 실제 철도 노선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경관 조성과 추억의 포토 존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관상용·체험용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굴포천주변 생태 안내표지판

▲조성된철길 및 건널목 조형물
또한 이번 힐링 탐방은 단순한 생태 관찰을 넘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탐방 중간에는 참여자가 직접 시를 낭송하며 자연 속에서 문학적 감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숲해설가의 청아한 오카리나 연주가 굴포천의 자연 소리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참가자 간의 활발한 소통과 담소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을 넘어 인성과 감성을 다듬는 차원 높은 전인 교육의 모델을 보여주었다.

▲식물생태 관찰 설명을 하고있는 해설사

▲오카리나 를 연주 하는 정운채 해설사
연수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생태·문화 중심지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평생교육 공간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자연을 걸으며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마음의 평온을 얻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채로운 문화·생태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연수도서관은 앞으로도 독서 문화 진흥뿐만 아니라 생태 환경 교육과 인문학적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nara57@hanmail.net 시민기자 김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