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지혜 시민기자)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영상, 디자인, 광고, 게임 분야에서도 AI 활용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ITP)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청년들을 위한 AI 콘텐츠 실무교육을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C4D를 활용한 3D 모델링 (Modeling) - 인천시 캐릭터
"AI를 활용해 영상이나 모션그래픽을 제작해 보고 싶다."
"3D 프로그램이나 AI 툴을 배워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2026 청년 콘텐츠 우수인재 양성사업(AI 활용 모션그래픽 제작)'을 주목할 만하다.
교육비 전액 무료는 물론, 수료 기준 충족 시 30만 원의 수료 지원금도 지급된다.

▲애프터이펙트(Adobe After Effects) 활용한 모션그래픽 수업 중
이번 과정은 하루 3시간씩 34일간(총 102시간)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시네마4D(C4D), 옥테인 랜더(Octane Render), 메시AI(Meshy AI), 애프터이펙트(Adobe After Effects) 등 최신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C4D를 활용한 3D 모델링 (Modeling)
점입가경 AI 교육 열기… 비전공자·초보자도 수강 가능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콘텐츠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한 과적을 본격 운영 중이다.
3년째 교육을 담당해 온 김영국 강사는 "AI를 접목한 이후 교육에 대한 관심과 경쟁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필수 역량이 되면서 배우려는 청년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AI 모션그래픽 과정은 1기에 이어 2기까지 연속 조기 마감됐다.

▲ AI툴을 활용한 ComfyUI 노드 워크플로우(Workflow) 연습 중
생소한 AI와 3D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초부터 단계별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늦깎이 수강생으로 참여한 한 37세 교육생은 "3D 프로그램을 다뤄본 적이 없어 걱정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운 덕분에 최종 영상을 완성하고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이 직접 만든 작품(3D 오브젝트 모델링 & 캐릭터 UV 맵핑 및 텍스처링)
교육을 수료하면 단순 프로그램 조작을 넘어 다양한 실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광고·홍보 영상 ▲유튜브 콘텐츠 ▲AI 이미지·영상 ▲3D 캐릭터 및 게임용 모델링 ▲3D 프린터 활용 굿즈 제작 등 활용 분야가 넓다.

▲다양한 AI 도구를 모델링에 활용하는 모습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과 분명한 목표"
교육생은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화려한 사전 스킬보다는 34일간 성실히 출석할 의지와 분명한 배움의 목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참여 청년들의 목표도 다채롭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굿즈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부터 게임 개발을 위한 3D 모델링 습득자, 관련 학과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생까지 다양하다. 교육 과정에서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 모델링한 향수 병 뚜껑이 열리는 애니메이션 적용하는 모습 (Keyframe 활용)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https://www.inckl.or.kr/user/main.do) 및 인천테크노파크(https://itp.or.kr/index.asp)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콘텐츠는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했다고 배움이 끝나는 시대 역시 지났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역사회에 마련된 실무 교육 문을 두드려보는 것부터 첫걸음을 떼보는 것은 어떨까.
kjh10013@naver.com
▲C4D를 활용한 3D 모델링 (Modeling) - 인천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