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역 초등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청라소각장 환경교육 견학
"우리 섬의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

▲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시설 소개 듣는 모습
(인천시교육청=남창수 시민기자) 인천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영종 환경교육 청라소각장 견학’ 프로그램이 지난 2026년 8월 4일 영종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종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고, 다시 에너지로 활용되는지를 직접 체험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해 마련된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이다.
이번 견학에는 참가 신청자 가운데 인천별빛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 밖에도 영종지역 여러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청라소각장의 내부 모습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 하늘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생활폐기물이 반입되는 과정부터 폐기물 저장, 소각, 에너지 회수까지 이어지는 전체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평소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홍보관과 중앙제어실, 폐기물 저장조, 소각시설 등을 둘러보며 첨단 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폐기물이 처리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다시 활용되는 자원순환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소각장 내부 시설을 직접 관찰하며 쓰레기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정을 거쳐 재사용 되도록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 청라사업소 설명을 듣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모습들
견학에 참여한 인천별빛초등학교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직접 소각장을 방문해 보니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단순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여러 처리 과정을 통해 재사용되는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환경교육은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이번 경험이 아이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인천별빛초등학교 5학년 남한성군은 “시설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신기했다. 집에서 분리배출은 하고 있었지만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는 잘 몰랐는데, 직접 와서 보니 쓰레기 분리배출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분리배출을 더 잘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문제는 이제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생활 속 중요한 과제가 됐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경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이번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견학은 영종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고,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 아이들에게는 교실 밖에서 배우는 살아있는 환경 수업이 되었고, 학부모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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