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심혜린 시민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2026년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주안도서관 창작공간 꿈디미디(2층)에서 유아 5~6세와 보호자 10팀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하는 미꿈소 이야기 코딩(2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미꿈소 이야기 코딩 교육 현장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토비의 과일농장』과 삐오로봇을 활용해 유아들이 놀이와 독서를 통해 머신러닝, 분류, 추리, 문제 해결, 컴퓨팅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일 분류 활동으로 이해하는 머신러닝 원리
첫째 날에는 『토비의 과일농장』을 읽으며 농장 속 사과나무와 오렌지나무를 벽으로 구분하는 활동을 통해 머신러닝의 핵심 개념인 분류를 배웠다. 아이들은 농장에서 과일을 나누는 것처럼 컴퓨터와 로봇도 기준을 학습해 사물을 구분한다는 원리를 이해했다.

▲ 토비의 과일농장으로 배우는 과일 분류 활동
이어 빨간 사과와 초록 사과, 둥근 사과와 찌그러진 사과 등 하나의 사물도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활동을 통해 체험했다. 이러한 과정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여러 특징으로 구분하며 학습하는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생활 속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도 함께 소개됐다. 자동차가 도로와 장애물을 구분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과정에도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아이들이 생활 속 인공지능 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딸기를 수확하는 농업 로봇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살펴봤다. “로봇은 기계가 스스로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라는 개념을 배우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로봇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삐오로봇으로 배우는 코딩과 창의력

▲ 삐오로봇 학습
이후 삐오로봇 학습 활동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로봇에게 이동 명령을 입력하고 조종하며 학습시키는 체험을 진행했다. 로봇이 사람의 입력과 학습을 바탕으로 움직인다는 원리를 직접 경험하면서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웠다.
아이들은 나만의 로봇 그리기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화와 함께 완성한 컴퓨팅 사고력
둘째 날에는 빨간모자 동화를 활용한 이야기 코딩이 이어졌다. 영상을 시청한 뒤 질문과 응답 활동을 통해 등장인물과 상황을 분석하고, 출발지와 도착지, 장애물을 고려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최단 경로와 안전한 경로를 비교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며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까지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을 키웠다.

▲ 그림책 속 이야기 코딩
마지막 활동에서는 부모와 함께 나만의 동화를 만들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바탕으로 코딩 미션을 설계하고 삐오로봇을 활용해 해결 과정을 구현하며 독서와 코딩, 창작 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 과일 배달 미션 활동
독서와 디지털 교육이 함께하는 미래형 프로그램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의 ‘책과 함께하는 미꿈소 이야기 코딩(2기)’는 그림책과 로봇, 코딩을 융합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소양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며 배우는 과정은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독서·디지털 융합 교육의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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