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신을숙 시민기자) 인천여자중학교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지난 7월 9일 오전 인천여중(인천시 연수구 원인재로 47 소재) 정문 앞에서 열렸다.

캠페인을 주최한 인천여중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그린나래'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난 5월 29일부터 1주일간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된 10개팀(초등학교 5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2팀) 중 하나다.
그린나래는 학부모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에 선정되면 인천시교육청에서 맞춤형 연수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캠페인이나 교육 기부 등과 같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원받는다. 활동 후에는 동아리 활동 사례 공유 및 확산을 추진한다.


그린나래는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등의 표어가 새겨진 간식꾸러미를 나누어 주고, '때리지마! 몸도 마음도 아프잖아' 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근절로 자녀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을 준비한 인천여중 학부모 동아리 '그린나래' 한지혜 대표는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캠페인 하는 날은 맑은 하늘을 보여 학교폭력이 사라지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간절함이 하늘까지 전달된 것 같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천여중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그린나래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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