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을 듣고 있는 학생 특강 기획단
(인천광역시교육청=박정인 학생기자) 가정고등학교는 지난 5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 제2회 인문학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고, 학생들의 기획을 반영해 단국대학교 철학과 황종원 교수를 초청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 삶의 의미, 그리고 자연의 가치'로,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강 순서는 ▶인간의 삶▶인간중심주의와 생태중심주의▶생태중심주의로 보는 사회로 진행했다.
황종원 교수는 철학적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경쟁, 공업 기술, 상호의존관계, 한국의 역사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황 교수는 "미래의 환경 오염 문제를 철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사회의 방향을 알 수 있다"며 "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중심적 사회가 아닌 생태중심적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일부 학생들은 특강 내용의 이해도가 낮거나 핸드폰 사용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응하여, 학교 측은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가정고등학교는 다양한 학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철학과 교수가 초청된 것은 드문 사례다. 이 프로그램은 순수 인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철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인문학 특강 우수 소감문 작성자’에 대한 소정의 선물
학생들은 이번 특강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했고, 우수한 소감문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인문학 특강 우수 소감문 작성자’로서 소정의 선물이 주어졌다.
이번 특강의 성공적인 개최와 소감문을 통한 소정의 선물은 다음 인문학 특강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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