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황세빈 학생기자) 인화여자고등학교는 6월 17일부터 엄격한 사복 단속을 시작했다.
인화여고는 체육복, 생활복 등교가 가능해 복장에 있어서 자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사복을 단속하는 선생님이 없어 사복과 교복을 혼용하거나, 사복만을 착용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태에 심각성을 느낀 학교는 엄격한 교복 단속을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모두 불러 교칙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회에서는 '인화 약속의 날'이라는 행사를 통해 교복 착용을 권장했다. 또한 지난 2주간 등교시간에 선생님들이 직접 사복 단속에 나와 학생들의 복장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사복을 착용하는 학생이 다수 감소했다.

▲인화 약속의 날 행사 모습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하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을 넘어 학생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나타내는 중요한 행위다. 앞으로 학생들이 교복을 성실히 착용하여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고, 보다 성숙하고 올바른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viqueen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