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박재민 학생기자) 남동구 청소년 문화축제 '남동랜드'가 5월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남동랜드는 가천청소년봉사단의 '바람개비 사물놀이' 식전공연에 이어 도성훈 교육감의 축사영상으로 시작했다. 주요 행사로는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와 청소년 문화체험이 있었는데, 밴드 경연대회에는 총 8개의 밴드가 참가했고 이 중에는 인제고등학교의 밴드부, 심포닉 퓨전크루도 있었다.
심포닉 퓨전크루는 박효신 원곡의 HOME을 바이올린,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와 환상적인 보컬을 바탕으로 경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김태헌군은 "열심히 연습한 것에 대한 보상받은 듯한 느낌도 들고 대상은 예상하지 못했어서 대상타는 순간이 너무 짜릿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문화체험은 체험부스가 있는 유스피아존, 놀이시설 에어바운스가 있는 어드벤처존, 자유쉼터와 포토부스가 있는 유스힐링존과 청소년 시화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유스피아존에 있는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이웃나라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었다.
남동구 가족센터, 구월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부스를 볼 수 있었고, 인제고등학교 수학동아리 '라디안'도 체험부스를 열었다. 라디안의 체험부스에서는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스도쿠와 경우의 수와 연관된 하노이탑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하노이 탑 체험을 한 아이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여 각자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밴드 경연대회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헤드셋,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증정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즐길 수 있었던 행사, 남동랜드에서 인제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의 수학적 호기심을 기르는 부스와 환상적인 공연으로 유의미한 행적을 남겼다. 라디안과 심포닉 퓨전크루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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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 인제고등학교 심포닉 퓨전크루가 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번째 사진- 인제고등학교 수학동아리 라디안의 체험부스 중 하노이탑을 아이들이 체험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