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서진 중앙 시장의 모습
(인천광역시교육청 = 장서우 학생기자) 인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정서진 중앙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책임지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서진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시장 역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을 통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정서진 중앙시장의 ‘정서진’이라는 이름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비롯됐으며, 경인 아라뱃길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노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징에 맞춰 시장은 ‘노을’을 모티브로 한 슬로건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 정서진 중앙시장의 모습
정서진 중앙시장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생활형 전통시장으로, 2011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천장 설치와 통로 정비, 전광판 보수 등의 개선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천장이 갖춰진 통로와 깔끔한 바닥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미술 작품, LED 간판 등은 시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준다.

▲ 정서진 중앙 시장의 내부 모습
시장 내부는 일자로 길게 뻗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출입구가 있어 이동 동선이 편리하다. 과일가게, 생필품 판매점, 음식점, 사진관 등 다양한 점포가 있어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고, 품질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 정서진 중앙시장의 가게 중 한곳
또한 시장 내에는 간단한 식사부터 전문 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여럿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상인들은 각 점포마다 특색 있는 상품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객을 맞이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늘면서 전통시장의 입지가 약화되는 가운데, 정서진 중앙시장은 시설 개선과 지역 이미지 연계 홍보를 통해 활력을 유지하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정서진 중앙시장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iron0428s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