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인천 연수구립 소년소녀(연소소) 합창단

[제21회 부산국제합창제 현수막]
(인천광역시교육청=이아린 학생기자) 창립 2년 차인 인천 연수구립 소년소녀합창단(연소소)이 제21회 부산국제합창제 청소년 부문에 참가해 골드 디플로마를 수상했다. 부산국제합창제는 2005년 부산 APEC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 규모의 합창 행사로, 올해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5개국 56개 팀, 2,071명이 경연에 나섰다.

[부산국제 합창제의 연도별 공식 홍보 배너]
11월 1일 진행된 청소년 부문에는 국내 3팀과 해외 4팀 등 총 7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연소소 합창단은 ‘Song bird’, ‘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곡을 연주하며 창립 2년 차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연소소 합창단은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임에도 우수한 음악성과 팀워크를 인정받아 골드 디플로마를 수상했다.

[인천 연수구립 소년소녀(연소소)합창단]
연소소 합창단의 이미연 지휘자는 “단원들이 더 큰 무대에서 다양한 합창단의 무대를 직접 듣고 경험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를 결정했다”며 “함께 목표를 세우고 성취를 이루는 과정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OO 학생은 “새벽부터 먼 거리를 이동해 힘들었지만 국제합창제 참가 자체가 뜻깊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단원 이OO 학생은 “비록 경쟁자였지만 함께 출연한 팀들과 친분을 쌓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인천시 연수구립 소년소녀(연소소) 합창단의 다음 여정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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