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고, 함께 이야기한 '읽걷쓰 간담회'
(인천광역시교육청=박시우 시민기자) 지난 11월 6일(목),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소통참여단(영종)은 인천 중구 영종진공원에서 도성훈 교육감과 함께 지역 교육 현안을 나누는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읽걷쓰’ 활동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공원을 걸으며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최영신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종시민소통참여단 최은주 단장이 진행을 맡았다.
최 단장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종형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학부모•시민•교육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분과별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영종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교육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소통참여단(영종) 최은주 단장의 개회사

▲ 학부모들과 소통중인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이 날 행사에는 마을연극단 '공중제비' 차광영 감독의 재능기부로 진행한 호흡 체조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마을 연극단 ‘공중제비’ 차광영 감독의 호흡 체조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안전한 통학 수단 확보 ▲학교 시설 개선 ▲진로교육 강화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은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오늘 전달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은 시민과 학교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종진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학부모들과 소통중인 도성훈 교육감
학부모들은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는 모습에서 신뢰가 생겼다”,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을 체감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아름다운 영종진공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시민소통참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도성훈 교육감, 최영신 남부 교육장, 학부모 기념 촬영
행사 운영에는 소통협력담당관 시민소통팀과 주효성 비서관이 힘을 보탰다.
시민소통팀 길기호 팀장과 권미정 주무관은 “시민소통참여단은 행정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통로”라며 “지역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주효성 비서관 역시 "교육공동체와 열린 소통을 위해 단원 한 명 한 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성훈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행사는 인천교육이 추구하는 '현장 중심, 참여 중심의 열린 행정'을 설천하는 대표적 사례라 볼 수 있다.
행정기관이 직접 시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는 과정은 인천교육의 방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도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학부모, 시민, 교육청이 협력할 때 지역 교육이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영종 교육 발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행사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 학부모와 소통중인 남부교육지원청 기획•감사팀 이미순 팀장


▲ 도성훈 교육감과 함께하는 시민소통참여단 소통의 날 기념 쵤영
이번 행사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걷고 이야기하며 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린 시간이었다. 그 발걸음 속에는 인천교육이 지향하는 협력과 참여의 가치가 담겨 있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3기 시민소통참여단(영종)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지역을 넘어 인천 전역의 교육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