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신을숙 시민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건강지원단은 지난 10월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을 맞아 송도고등학교(연수구 독배로 91)에서 송도고 교직원과 청소년건강자치단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손 씻기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캠페인에 함께한 시민건강지원단원과 청소년건강자치단원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시민건강지원단원과 청소년건강자치단 학생들은 등굣길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하루의 시작, 손 씻기부터!”라는 인사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배너에 안내된 ‘손 씻기 6단계’ 방법을 친구들과 함께 따라 해보며 즐겁게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송도고 청소년건강자치단원들
행사장에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가 보기 쉽게 안내된 배너와 ‘비누로 30초간 쓱싹, 세균들이 순삭!’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설치돼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손씻GO 건강ON’, ‘손씻기ON 바이러스OFF’ 등이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건강지원단과 학교 관계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은 손 씻기부터’라는 문구가 인쇄된 물티슈를 나누어 주며 손 씻기 실천을 생활에서 이어가도록 독려했다.
물티슈를 받아든 학생들은 “이 문구를 보니 손을 더 자주 씻게 될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등굣길 학생들에게 구호와 함께 물티슈를 나눠주고 있는 캠페인 참여자들
시민건강지원단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학생은 “아침 일찍 준비하느라 조금 피곤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해서 뿌듯하다”며 “이제는 점심시간이나 운동 후에도 꼭 손을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건강지원단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정기적인 손 씻기가 코로나19, 독감, 식중독 등 여러 감염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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