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지팡이행사장
(인천광역시교육청=김용경 시민기자)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규일)는 9월 30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나와 흰지팡이, 그리고 우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장에 참삭한 시각장애인들 과 기관관계자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15일을 전후해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내·외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함께 나눴다.

▲흰지팡이헌장을 낭독하는이금희회원
기념식은 △이금희 회원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의 후원금 전달 △이길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지회장의 바이올린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일 회장은 기념사에서 “흰지팡이는 단순한 보행 보조기구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이자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상징”이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를 하는이규일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흰지팡이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시에서도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하는유정복시장
행사는 점심식사 이후 2부 프로그램으로 △장기자랑 ‘누가누가 잘하나’ △보행 퍼포먼스 ‘아름다운 보행’ △가요제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석자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축하공연을 하는 이길준부천 지회장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한길안과병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라이브치과병원, 보이스아이㈜ 등 다수 후원기관의 지원과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의 협조로 안전하고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단체 기념 사진
nara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