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얼백일장은 축제, 놀 사람은 놀고, 읽은 사람은 읽고, 쓸 사람은 써라! 그리고 즐겨라!' 고 적적힌 새얼백일장 현수막이 걸려있는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인천광역시교육청=박성현학생기자) 제40회 새얼백일장이 9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새얼백일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 문예 축제로, 인천시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읽걷쓰 3대 축제 중 하나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 초등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남녀노소 약 7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행사에 참석해 “우리 인천 시민 모두가 40년의 세월을 읽고, 걷고, 쓰며 함께 달려온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백일장이 세대와 세대를 잇고, 생각과 생각을 나누며, 모두가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 제40회 새얼백일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에 따라 시와 산문 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작성했다.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앉아 글을 쓰는 모습, 친구들과 긴장된 표정으로 글감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새얼백일장은 1986년에 첫 회를 연 이후 올해로 40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백일장은 세대를 아우르며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이제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 시민들이 글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장으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 결과는 오는 9월 25일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kevinsh525@naver.com
"새얼백일장은 축제, 놀 사람은 놀고, 읽은 사람은 읽고, 쓸 사람은 써라! 그리고 즐겨라!"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제40회 새얼백일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