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지은 학생기자)7월 8일(화) 오후 12시,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 정석항공과학고 학생 40명의 설렘 가득한 발걸음이 도착했다. 단체버스에서 내리는 고등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고, 그 순간부터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에서 꿈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실제 항공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견학은 KAI 홍보관 관람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지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어 항공기 생산 및 조립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기술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눈앞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가 움직이고 섬세하게 조립되는 현장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KAI에서 근무 중인 동문 선배들과의 만남이었다. 선배들은 항공우주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입사 준비 과정,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까지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같은 학교를 나와 실제 꿈을 이룬 선배들의 조언은 진로를 고민하던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번 견학은 참가 학생들에게 항공 우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KAi에비에이션 캠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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