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빛을 만난 바다 유람,우리나라 최초 등대를 만나다.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팔미도에서 역사와 문화 체험

▲팔미도 체험 접수처
(인천광역시교육청=김용경 시민기자)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은 지난 6월 11일, ‘역사와 함께하는 바다 유람’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팔미도 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시민을 비롯해 인천동구단체장협의회, 동구통장협의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찬진 동구청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화도진 문화원 조장환 원장 ▲김찬진 동구청장
탐방은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위치한 팔미도에 상륙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람선에서는 화도진문화원 조장환 원장이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참여 기관을 소개하며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찬진 동구청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홍보용 현수막
유람선 운항 중에는 가수 박건아 씨가 항로 안내와 유람선 운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으며,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안전한 탐방을 도왔다.
이어, 문화해설사 박춘화 씨는 유람선 항해 중 팔미도에 대한 역사 해설이 진행됐고, 팔미도 상륙 후에는 팔미도 등대와 역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대 해양문화유산을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명조끼 착용방법을 설명 ▲팔미도 해설 하고있는 박춘화해설사
탐방을 마친 뒤 돌아오는 유람선에는 박건아 씨의 짧은 선상 공연이 펼쳐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 참가자는 “해설을 들으며 바다 위를 유람하고, 직접 팔미도에 발을 디디니 감회가 남달랐다”며, “역사와 자연, 지역 문화를 아우른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연계형 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팔미도 등대 와 둘레길
한편, ‘역사와 함께하는 바다 유람’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난 6월 5일 동구 앞바다를 돌아보는 1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2차 프로그램인 이번 팔미도 탐방은 시민들에게 지역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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