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시민기자 신을숙) 학교성공시대를 여는 행복한 학교 인천해송초등학교(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54번길 46 소재) 학부모회는 지난 6월 10일 10시부터 교내 강당에서 읽걷쓰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 읽걷쓰 아카데미 참석자들을 맞이하는 인천해송초등학교 학부모회
‘일상의 삶이 곧 배움이 되는 교육’을 지향하는 이번 읽걷쓰 아카데미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이 강연자로 초청되어,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응하는 현명한 부모의 선택, 읽걷쓰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시민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읽걷쓰를 실천하며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중인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번 행사 준비를 주도한 인천해송초 학부모 읽걷쓰 동아리 ‘마음밭’은 '마음을 일구고 생각을 심으며 실천으로 가꾸는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어른도 읽는 그림책’을 주제로 함께 책을 읽고, 자연을 벗 삼아 걷고, 마음을 표현하며 나누는 활동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그림책으로 다시 배움의 기쁨을 경험하고, 이해와 소통의 힘을 나누길 바라고 있다.

▲읽걷쓰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부모들
행사 오프닝은 학부모 바이올린 동아리 '해송 바이올린 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송도지역 유일의 학부모 바이올린 동아리인 해송 바이올린 앙상블은 배움과 봉사의 마음으로 수년간 활동을 이어오며,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학교에는 따뜻한 문화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졸업생 학부모 회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져 '앙상블 W'라는 명칭으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동아리 회원은 "무대에 서는 우리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평생 배우고 성장하는 삶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다른 학교의 한 학부모는 “우리 학교에도 저런 동아리가 있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공연중인 '해송 바이올린 앙상블'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한 이민경 인천해송초 학부모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손잡고 '읽걷쓰' 문화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읽걷쓰 동아리 ‘마음밭’과 바이올린 동아리 ‘해송 바이올린 앙상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학부모 동아리를 중심으로 인천해송초 학부모회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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