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예범 학생기자) 지난 5월17일 토요일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들이 교내외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인하부중의 자율 봉사단체인 '이음봉사단'의 20여 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학익동 일대와 교내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하는 이음봉사단원들
봉사구역은 엑슬루 타워 주변, 재넘이 공원 일대 ,학교 교내 등으로 지정되었으며, 약 대형 비닐 봉투 3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수거된 쓰레기 종류로는 음료 캔, 플라스틱, 담배 꽁초 등이 가장 많았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을 모아 "거리가 점점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민O혁과 김O영은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충격이었다"며 " 우리가 직접 치우니 거리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배O성 학생은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학생들도 분리수거와 환경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 의식과 책임감, 봉사의 보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음 봉사단은 인하부중에서 운영하는 동아리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내·외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봉사활동 주에와 일정에 따라 학생들을 모집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을 이끄는 방상락 담당 교사는 "어렵고 힘든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기부하신 부모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남을 돕고, 가진것을 베풀고 소통하며 나누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환경보호와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들의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에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 앞으로 이음 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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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참여한 이음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