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시민기자 신을숙) 소통과 존중의 행복배움공동체인 결대로자람학교 만성중학교(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899 소재)에서는 지난 5월 27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동안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만성중학교 교육공동체
이번 캠페인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규제나 처벌을 넘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자는 만성중 교육공동체의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
신체폭력, 언어폭력은 물론, 사이버폭력, 따돌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심리적, 발달적,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소한 작은 놀림이 학교폭력 시작된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마음아픈 학교폭력', '학교폭력 멈춰 줘요!'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등굣길 캠페인에 나섰다. 친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의 말로 '함께 지키는 안전한 학교'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


▲ 교내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캠페인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
캠페인에 이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쓰레기를 줍고, 등하굣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거리, 깨끗한 마음’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 중인 학부모회
만성중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바른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지역의 ‘배려와 존중이 있는 학교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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