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남고 스터디 카페 출입구)
(인천광역시교육청=이건희 학생기자) 인천남고등학교가 2025년 대대적인 교내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 교실을 최신식 '스터디카페(Study Cafe)'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스터디카페 조성은 기존 교실 전체를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한 유휴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이용률이 극히 저조했던 기존 자습실을 대체하기 위한 필요성이 크게 작용했다. 이전 자습실은 책상에서 나무 가시가 튀어나와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열악했으며, 휴식 공간 부재와 빡빡한 이용 규칙으로 인해 한 달 이용객이 3~4명에 불과할 정도로 외면받아왔다.

(▲인천남고 스터디 카페 공간)
새롭게 조성된 스터디카페는 개인 학습이 가능한 좌석, 조별 토론이나 자율적인 독서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좌석, 그리고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소규모지만 실용적인 탈의 부스까지 함께 마련되어 학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인천남고 스터디 카페 공간2)

(▲인천남고 스터디 카페 공간3)
이용 시간도 대폭 확대되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좌석은 예약제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학습 계획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모군(2학년)은 "기존 자습실보다 훨씬 조용하고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라 만족스럽다"며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장시간 공부에도 무리가 없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교사들 역시 이번 변화를 반기고 있다. 한 교사는 "예전보다 공부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 보기 좋다"며 "수업 시간에도 개방된 공간이라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고, 토론 등 그룹 활동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학부모들도 인천남고의 스터디카페 소식을 접하고 "이 정도로 좋을 줄 몰랐다. 요즘 학교가 정말 좋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외부 스터디카페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남고등학교의 스터디카페는 단순히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복지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끝번호 38은 스터디 카페의 입구 사진 끝번호 93은 개방형 좌석 끝번호 58은 스터디 카페 기본 좌석 끝번호 73은 라운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