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예범 학생기자) 지난 5월 16일 금요일,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인하부중)는 실내체육관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었다.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실외 경기는 진행되지 못했지만, 실내에서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더불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큰공굴리기, 큰공튕기기, 풍선전쟁, 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학급 간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 앞에서 금연캠페인(금연선서)를 하는 학생회장과 부회장
2학년 조○석 학생은 “실내에서 진행돼 아쉽긴 했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고, 민○혁 학생은 “처음 해보는 종목도 많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위한 ‘금연 캠페인’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학생회에서는 체육대회에 모인 전교생 앞에서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금연 선서를 진행하며 담배의 해로움을 알리고 금연 실천을 독려했다. 캠페인은 사전에 학생회에서 직접 기획한 것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지니고 실천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
캠페인을 본 김O엘(15)은 "금연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담배에 손에 대지 않게 되길 바란다"며 "나도 금연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 좋은 영향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를 하는 인하부중학생들
체육대회를 총괄한 학생회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협동하며 함께 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런 활동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부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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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를 하는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