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시민기자 신을숙) 함께 노력하며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호반써밋송도아파트(인천광역시 연수구 랜드마크로 20 소재)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글로컬 써밋’이 지난 4월 26일 오후 2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열었다.
재능 기부에 뜻있는 내·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글로컬 써밋’은 입주자대표회의 지원 아래 내·외국인 입주민 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로 내·외국인 입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삶의 질 향상과 상생을 위한 생활 편의 지원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어 및 학교생활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매월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외국인 주민 간 상호 문화 이해 및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 활동 모습
이러한 ‘글로컬 써밋’의 활동은 ‘로컬’과 ‘글로벌’의 합성어인 ‘글로컬’의 의미처럼,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주체적이고 협력적인 글로컬 인재를 추구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과 같은 방향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시민을 육성하고자 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지역민이 힘을 모아 지역민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다.
▲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작품
한 입주민은 "한 달 전부터 아이들이 기대했던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우 만족했다"며 "천연재료로 촉감놀이를 하며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입욕제를 만드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컬 써밋’ 대표는 ”입욕제를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작은 만남이 쌓여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작품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인 ‘지역 중심의 세계시민교육 실천, 자기 삶의 주체적인 결정, 자신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능동적 인식,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의 상호작용 및 협력’을 실천하며, 더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글로컬 써밋’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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