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김윤서 학생기자) 인천 계양구는 올해 초 아라뱃길 중 계양구 내 7㎞ 구간에 '경인 아라뱃길'에서 '계양아라온'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정하고 본격적인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문화·관광 사업이 계양 아라온 빛의 거리이다. 경인 아라뱃길의 새 이름, 계양아라온은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이름으로 우리 모두의 즐거운 아라뱃길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계양 아라온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계양구,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발굴 육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 황어광장의 상징, 황어조형물
황어 조형물은 계양아라온 인근에 있는 3.1운동 기념관인 황어장터와, 예부터 황어가 많이 잡혔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 꽃길 정원
꽃길 정원은 향기로운 꽃 내음과 다채로운 빛의 조화를 보여준다.

▲ 수향루
수향루는 계양 아라온의 상징이자 한국식 건축미를 담은 전통식 누각이다. 수향루를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잔잔한 전통음악과 청사초롱, 은은한 조명이 수향루를 더욱 고즈넉하게 해준다. 누각에 올라가면 강물과 계양산을 볼 수 있다.
아라뱃길 빛축제에 대해 시민들을 인터뷰한 결과, 이전의 아라뱃길보다 예뻐져 좋지만, 쓰레기통이나 편의시설 등 젊은세대를 위한 공간이 적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계양 아라온에서는 선착순 1000명의 신청자를 받아 지난 5월 31일 계양아라온 한마음 걷기 대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워터축제를 개최하는 등 여러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 아라온에 문화예술회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계양역 주변의 계양아라온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천 서구, 계양구, 서울지역에서 오기에 편해 문화예술회관 부지로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상반기 장기동 계양아라온에서 잔디광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계양 아라온을 관광지로 발달시키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엿보인다.
ysysys081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