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한예지 시민기자)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이랑도서관은 이루리 작가와 유자 그림 작가의 '고릴라와 너구리'라는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했다.

▲ 이랑도서관의 전경
미추홀구립도서관은 2007년 12월 학나래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독정골도서관, 석바위도서관, 관교도서관, 숭의도서관, 쑥골도서관, 한우리도서관, 소금꽃도서관, 장사래도서관, 이랑도서관, 제물포도서관, 용비도서관 등 12개 도서관을 개관했다. 마을마다 자리하고 있는 구립도서관은 특화도서관 운영을 통해 도서관별로 전문성과 차별성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랑도서관은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매월 원화 전시와 함께 테마도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이랑도서관 1층의 원화 전시
5월 원화 전시가 이루어진 '고릴라와 너구리'는 ㄱㄴㄷ으로 만든 아름다운 사랑 그림책이다. 하선정 작가와 함께 '아기 곰 ABC'로 알파벳 그림책의 새로운 문을 열었던 이루리 작가가 신예 유자 작가와 함께 선보인 그림책이다. 한글 자음 ㄱ, ㄴ, ㄷ, ... ㅎ 까지 따라가다 보면 고릴라와 너구리의 로맨스 이야기가 완성되는 재미있는 한글 놀이 그림책이다.

▲ '고릴라와 너구리'의 한 장면
지난 4월에는 기묘은 작가의 '어떻게 추는거야'의 원화 전시에 이어 5월에는 '고릴라와 너구리'의 원화 전시가 이뤄졌다. 이랑도서관의 원화 전시는 매달 새로운 그림책으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6월에는 어떤 그림책을 주제로 원화 전시가 이루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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