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회의를 하는 모습
(인천광역시교육청=정다은 학생기자) 올해 4기를 맞은 학생참여위원회는 교육정책에서 학생들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생참여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일은 정책을 발제하고 평가하거나 수정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학생참여위원회는 ‘청소년정책학교’에서 정책을 배우고 회의를 진행한 후, 위원장의 주도하에 100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다. 여기에서 최종적으로 채택된 정책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정책으로 발표된다.
학생참여위원회가 정책과 관련된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학생자치와 관련된 일을 먼저 제안해 따로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학생참여위원회가 설립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올해는 홍보부가 2개나 만들어졌다. 영상과 같은 미디어로 홍보를 하는 ‘미디어홍보부’ 와 SNS에서 학생참여위원회 활동과 자치활동을 홍보하는 ’SNS 기획부‘ 가 있다. 이 외에도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정책부와 예산을 관리하는 총무부가 있다.
이러한 학생참여위원회에 들어가려면 우선 학교에 전달된 모집 공문을 확인하고, 자기소개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 후에 원래는 면접을 진행했지만, 작년부터는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인원수 제한도 두지 않는 등 다른 방식으로 진행했다.
▲ 위촉장을 받고 있는 모습
김명연 학생참여위원장은 학생참여위원회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생기부를 채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학생참여위원회를 지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학생참여위원회 활동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테니 이러한 점까지 잘 생각하고 고민해서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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