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제 50회 대통령배 전국대회 우승 당시 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이동주 학생기자) 동산고등학교 하면 어르신들은 야구명문이라고 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데 이유가 무엇일까.
동산고 야구부는 1940년대부터 창단 되어 국내 80개의 고교야구팀중 5대 대회 (황금사자기, 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협회장기)를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는 3개의 학교중 하나다. 그중 청룡기에선 1955~1957년 까지 3연패를 한 2개의 학교중 하나다.
동산고 야구부는 1940년대부터 해방과 함께 창단됐는데, 인천야구의 대부로 불리는 박현식이 창단 했다.
한국전쟁 이후, 야구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곳 답게 인천은 1950년대에 고교야구 지역중 최강자가 된다. 동산고도 1955년 1학년이었던 신인식이 에이스로 활약해 청룡기 3연패와 1957년 제10회 황금사자기를 우승하면서 현재까지도 2학교 밖에 못이룬 청룡기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대기록을 처음 기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우승 깃발인 청룡기를 영구소유하고 있다.
1970년대 동산고등학교는 준우승을 4번 기록하며 예전같은 성적을 내지 못해 침체기에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1980년대부터는 정민태가 1986년에 2학년 당시부터 황금사자기 4강까지 가는 성적을 내고 한양대로 진학했다.
정민태가 졸업한 이후 1988년 1학년이었던 위재영이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고 1989년에는 봉황대기 우승, 1990년에는 화랑대기 우승을 이루며 다시 동산고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위재영이 인하대로 진학하며 한동안 다시 부침을 겪다가 1998년 제5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당시 동산고등학교는 매경기 10점대씩 내는 공격적인 팀이었다고 한다. 무등기에서 활약한 선배는 현재 동산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인 이양기 감독과 한상준, 안상욱 등이 동산고의 클린업 트리오였다고 한다. 이중 한상준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2000년 대붕기에서 투수중에는 송은과 이현승이 있었고, 타자에선 정상호가 활약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정상호는 당시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2004년에서는 우리가 잘아는 조정훈 선수가 있던 마산용마고와의 결승에서 금민철의 호투로 공동우승을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의 최고 스타인 류현진이 3학년 당시 청룡기에서 4강까지 평균 자책점 0점대로 활약을 하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사이 최지만도 활약한 후 MLB로 직행했다.
가장 최근인 2010년대에는 류현진 졸업 후 2006년부터 10년간 침체기에 빠졌는데, 2016년 제 50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현재 키움 히어로즈 주전 2루수인 김혜성 선수와 송창현 선수, 현재 두산 베어스 선수인 박유연 뿐만아니라 여러 선배들의 활약으로 우승을 했다.
그이후 아직까진 엄청큰 활약이 없지만 현재 새로운 동산야구에 역사를 쓸 선수들인
백건호 학생, 이지민 학생, 조현진 학생을 인터뷰 해보았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백 : 백건호 이제 3학년이고요 포지션은 1루수입니다.
이 : 이지민 2학년 이제 3학년이고 외야수입니다.
조 : 조현진 1학년이고 이제 2학년 되고 포지션은 중견수 입니다.
<어쩌다 그 포지션을 하게 되었는가요?>
백 : 중학교때까지 포수를 했기때문에 감독님께서 수비부담을 줄이고 타격에 집중할수있게 배려해주신거같습니다.
이 : 발이 빨라서하게 되었습니다.
조 :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선수에 포지션이여서 하게 되었습니다.
<왜 야구를 시작하셨어요?>
백 : 어렸을때 아빠가 삼성팬이였는데 보다보니 흥미가생겨서 해보고싶었습니다.
이 : 재밌을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조 : 어렸을때 아버지와 야구장을 자주가서 자연스럽게 야구가 재밌어져서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팀/좋아하는 선수(롤모델)이 있으신가요?>
백 : 저 역시도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합니다!! 저의 롤모델은 피렐라 선수입니다.
이 : 없습니다.
조 : 키움히어로즈를 좋아하고 롤모델은 무키베츠 선수 입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해주실수있나요?>
백 : 제가 할수있는한 가장 높은곳에 가보고싶습니다 거기가 대학이든 프로든 남은 야구를 열심히하고 싶습니다.
이 : 사이클링 히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조 : 실력을 잘키워서 드래프트에 지명받는게 목표입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백 : 항상 시작하기전엔 하기싫고 쉬고싶지만 막상 훈련시작해서 운동장에 있는 저를보면
저도모르게 항상 집중하고있는거같습니다!
이 : 이지민 화이팅!
조 : 건호형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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