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 측은 오늘(30일) 무고사의 이적 소식을 밝혔다. 지난 주부터 무고사의 이적설은 많은 사람의 입을 오고 갔고, 그것은 사실이 되었다.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인천 팬들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면서도, 무고사가 이적하는 것에 대해 매우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천 구단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인천도 어쩔 수 없었다. 바이아웃 조항 상 다른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선수가 이적에 동의한다면 구단에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무고사를 설득하기 위해 리그 최고 대우 등 많은 제안을 했지만 무고사의 이적을 막을 순 없었다. 빗셀 고베는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인천에 지불하고 무고사와 이적협상에 성공했다.
이적에 대해서 무고사는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며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제 무고사는 J리그로 향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은 이번 시즌 14골을 넣고 있었던 무고사를 잃은 만큼, 전북의 일류첸코, 부산의 안병준 등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