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정새봄 학생기자) 강화여자고등학교는 지난 7월 18일 본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 자율교육과정 학술제 주제중심교육과정 (SDGS) 융합탐구 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교과 과목과 연계하여 심화 내용을 탐구 또는 연구하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수강 학생들은 사전에 1~4교시 수업을 수강 신청하고, 개인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들었다.
▲ 『2024 자율교육과정 학술제 주제중심교육과정 (SDGS) 융합탐구 마당』 메인 홍보 포스터
이번 학술제는 작년 '2023학년도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술제'와 달리 3학년 학생들이 주도하고, 강화여고의 주 교육과정 내용인 'SDGs'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서 사람과 지구의 번영을 위해 수립한 17개의 국제적 공동 목표다.
'강화여고 학술제 기획단'은 'SDGs' 목표 중 '생태와 환경'을 테마로 정하고, <업사이클링 부스>, 탄소중립 프로젝트 <강여고 순무마켓>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 『2024 자율교육과정 학술제 주제중심교육과정 (SDGS) 융합탐구 마당』 - 탄소중립 프로젝트 <강여도 순무마켓> 홍보 포스터
행사는 1~7교시 동안 진행되었으며, 1~4교시에는 수업과 <업사이클링 부스>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에는 갑비랑관(체육관)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 <강여고 순무마켓>을 진행했고, 5~7교시에는 주제중심교육과정(SDGS) 발표가 이어졌다.
'2024 자율교육과정 학술제 주제중심교육과정 (SDGS) 융합탐구 마당'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교과 심화 탐구한 내용을 내 관심사에 맞게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유엔 정기총회'라는 콘셉트로 학교 행사와는 다른 신선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2학기에는 1, 2학년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또 한 번 행사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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